[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AI(인공지능) 전문기업 라온피플(300120)이 올 3분기 흑자 달성에 성공하며 누적 영업이익을 흑자로 돌려세웠다.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 및 성장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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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라온피플) |
라온피플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억 8000만원을 기록해 전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누적 영업이익 역시 흑자 전환했다고 21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6% 급증한 37억 5000만원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배 늘어나며 수익성 개선세를 선명하게 입증했다.
이 같은 실적 반등의 핵심 배경으로는 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의 매출 확대가 꼽힌다. 특히 AI 골프 사업 영역에서 북미와 호주 등 해외 시장 공급이 늘어나면서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80% 크게 증가한 41억 8000만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공공 및 기업(B2B) 시장을 타깃으로 한 생성형 AI 플랫폼 ‘하이펜(HI FENN)’과 ‘오딘AI(ODIN AI)’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816%, 920% 폭증하며 골프 사업과 함께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
정부 주도의 AI 전환(AX) 국책과제 수주도 힘을 보탰다. 라온피플은 최근 702억원 규모의 ‘피지컬 AI SDF 특화 기반모델 연구개발’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다수의 정부 R&D 사업에 참여 중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는 동시에 연구개발비 부담을 낮추는 효과를 얻고 있다. 이는 민간 시장 매출 확대와 결합해 수익 구조의 안정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강력한 경영 효율화 정책도 한몫했다. 비상경영체제 속에서 저수익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AI 및 골프 등 핵심 분야로 조직과 자원을 집중 재배치함으로써 매출 신장과 이익률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는 분석이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골프센서와 생성형 AI 솔루션의 판매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면서 실적 개선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며 “핵심 사업의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비용 구조를 유지해 4분기에도 흑자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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