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았다! 브뤼헤 이한범의 무난한 UCL 데뷔, 빌라전 석패…‘22분 출전’ 포르투 황인범, 실감한 맨시티의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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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뤼브 브뤼헤 센터백 이한범(뒷줄 왼쪽 2번째)이 9일(한국시간) 애스턴 빌라와 UCL 홈경기를 앞두고 동료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클뤼브 브뤼헤 SNS클뤼브 브뤼헤 수비수 이한범(3번)이 9일(한국시간) UCL 홈경기서 애스턴 빌라의 조지 헤밍스의 드리블을 저지하고 있다. 브뤼헤|AP뉴시스[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클뤼브 브뤼헤(벨기에) 중앙 수비수 이한범(24)과 FC포르투(포르투갈) 중앙 미드필더 황인범(30)이 나란히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누볐다. 이한범은 9일(한국시간) 얀 브레이덜 스타디온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잉글랜드)와의 대회 리그 페이즈 1차전 홈경기서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브뤼헤는 나름 선전했으나 2-3으로 석패했다. 이한범이 UCL 본선 경기에 나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지난 시즌까지 몸담은 미트윌란(덴마크)에선 유로파리그 본선을 경험했으나 UCL은 예선만 출전했다.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무난한 데뷔전이었다. 지난달 브뤼헤 입단 후 벨기에 주필러리그 5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주축으로 자리잡은 이한범은 애스턴 빌라전서도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했다. 후방 지역을 통제했고, 경기 흐름에 따라 하프라인을 넘어 상대 진영까지 폭넓게 움직이며 빌드업에 가세했다. 팀 내 가장 많은 114차례 볼터치와 패스 성공률 94%(100회 중 95회), 공중볼 경합 100%(4회), 지상 경합 60%(5회 중 3회)를 기록했다. 그러나 힘의 한계가 있었다. 브뤼헤는 0-1로 뒤진 전반 19분 휴고 베틀레센이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이후 2골을 내리 실점했다. 후반 16분 니콜로 트레솔디가 페널티킥으로 추격했지만 균형을 맞추지 못했다. 벨기에 매체 부트발프리미어는 “이한범은 상대의 높은 템포에 적응하는 데 애를 먹었지만 후반전에는 빠르게 리듬을 찾았고, 팀의 추격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황인범도 같은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홈경기에 후반 23분 교체로 투입돼 22분 가량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상대 특급 골잡이 엘링 홀란에만 멀티골을 내줘 팀은 0-2로 졌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페예노르트(네덜란드)를 떠난 황인범은 포르투에선 아직 교체 카드로 활용되고 있다. 황인범(맨 뒷줄 왼쪽)을 비롯한 포르투 선수들이 9일(한국시간) UCL 홈경기서 맨체스터 시티에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출처|FC포르투 SNS남장현 기자 yosh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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