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폭염에 치솟은 전력수요…전력예비율 한 자릿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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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전력수급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에어컨을 켜지 않으면 버틸 수 없는 날씨에 전력 수요가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예비 전력량은 한때 한자릿수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홍지호 기자입니다.【 기자 】 서울의 한 음식점. 음식 조리에 불은 필수, 실내가 후끈거려 에어컨을 켜지 않으면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 음식점 직원- "(안 틀고는) 못 버티죠. 이렇게 더운데 에어컨을 어떻게 안 틀어요. 더워서 온몸에 다 땀띠가 났어요." 때 이른 기록적인 더위에 기업은 물론 가정에서도 줄줄이 냉방기를 가동하면서 전력수요는 크게 치솟았습니다. 오후 2시를 넘어서며 90GW를 돌파한 전력 수요는 오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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