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토도 김수현 손절 “광고 모델 계약 해지, 소비자 신뢰 지킬 것” [공식]
프라다와 뚜레쥬르에 이어 딘토도 김수현을 ‘손절’했다.
15일 딘토는 공식 SNS를 통해 “김수현과의 광고 모델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수현과 광고 계약을 해지한 프라다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한 뚜레쥬르에 이어 딘토도 결정을 내린 것.
이들은 “최근 논란에 관하여, 함께 일했던 파트너로서 관계 및 계약상 신의성실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맞다고 판단하였기에, 김수현 및 소속사의 입장표명이 있기 전까지는 딘토의 공식 입장 발표 및 모델 계약 해지를 즉각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웠다. 참고로 딘토와 김수현의 모델 계약은 1년으로, 25년 8월까지 유효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딘토는 “전일 소속사의 입장 표명을 확인한 결과, 광고 모델 계약을 이행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로 판단하여, 변호사를 통하여 관련 계약 해지 절차를 공식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딘토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소비자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앞으로도 신중하고 책임 있게 소비자의 신뢰에 부합하는 결정과 더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통해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수현은 12살 연하의 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故 김새론 측은 고인이 만 15세였던 2015년 11월 19일부터 2021년 7월 7일까지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측은 당초 교제 자체를 부인했다가 지난 13일 故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인정하며 “미성년자 시절 김새론 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새론 측은 미성년자 시절 교제 증거로 김수현이 군 복무 중이었던 2018년 6월 김새론에게 “보고 싶다”고 말하며 ‘새로네로’라는 애칭을 담아 보낸 손편지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가까운 지인들에게 보낸 편지 중 하나였다”며 “김수현 씨는 군 생활에 적응 중이었고, 지인들에게 군 일상을 자세하게 적어 보냈다. ‘보고싶다’는 표현은 가까운 지인들에게 가벼운 의미로 한 표현”이라고 해명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