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중소기업 명예의 전당' 열린다...383명 헌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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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3.17 11:00 수정2025.03.17 11:00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 1층 로비에 마련된 디지털 ‘중소기업 명예의 전당’의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중소기업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중소기업인 등 100여 명이 제막식에 참석했다.

디지털 ‘중소기업 명예의 전당’은 2007년부터 '중소기업을 빛낸 얼굴들'이란 이름으로 모범 중소기업인의 흉상 동판을 전시해 오던 것을 디지털로 전환한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을 위해 공헌한 중소기업인의 업적을 기리고 중소기업인이 존경 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명예의 전당을 마련했다.

이날 헌액된 중소기업인은 모두 383명이다. 매년 중소기업 주간에 모범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돼 1992년 이후로 산업훈장을 받은 기업인이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부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된 경영자, 중기중앙회 역대 회장과 명문장수기업 경영자도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중소기업인들은 IMF, 금융위기 등 역경의 순간을 극복하고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모범 중소기업인”이라며 “명예의 전당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후배 기업인들의 귀감이 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명예의 전당은 연중무휴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관람객은 직접 헌액자와 기업홍보 자료를 검색해 상세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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