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KBO리그 입성을 향해 단계를 밟아가고 있는 최지만(울산 웨일즈)이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최지만은 1일 경기도 고양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에서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뒤 취재진과 만나 “드래프트를 앞둔 지금 고등학생처럼 싱숭생숭하다.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이런 기분을 못 느끼고 미국으로 갔었다. 그때 미국을 가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자신에게 큰 관심이 쏠리는 것을 경계하며 1라운드 지명에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해외에 진출했다 돌아온 선수는 KBO 규정상 신인 계약금을 주지 않아도 되기에 최지만의 1라운드 지명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최지만은 “1라운드 지명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청소년 대표팀이 경기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1라운드 지명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에 부담감을 느낀다. 내가 나의 실력을 의심해서가 아니라, 어린 선수들이 수능이나 다름없는 드래프트에서 상위 순번에 지명돼 계약금을 많이 받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동산고를 졸업한 뒤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직행한 최지만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빅리거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최지만은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해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을 거치며 빅리그 통산 525경기에 출전, 타율 0.234 67홈런 238타점의 성적을 거뒀다.2023시즌 당한 부상 여파로 이듬해 6월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최지만은 지난해 5월 국내 복귀를 결심했고,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 그러나 무릎 부상으로 3개월 만에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고 전역했다.무릎 재활 중이던 지난 4월 올해 차단한 퓨처스(2군) 팀이 울산과 계약한 최지만은 지난 6월말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섰고, 20경기에서 타율 0.308(39타수 12안타) 1홈런 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7의 성적을 냈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만큼 최지만은 이날 트라이아웃에 참석한 10개 구단 스카우터들로부터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수비 테스트 때 최지만에게 시선이 쏠렸다. 이날 오전 쏟아진 비로 타격 테스트는 실내에서 진행됐지만, 비가 그치면서 수비 테스트는 그라운드에서 정상 진행됐다. 무릎 부상 여파로 울산 구단 합류...
드래프트 앞둔 최지만 “고등학생처럼 싱숭생숭…1라운드 지명 가능성 언급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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