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통산 2655안타’ 손아섭 등 11명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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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19일 손아섭(사진) 등 선수 11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뉴시스

두산이 19일 손아섭(사진) 등 선수 11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뉴시스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두산 베어스가 선수단 개편을 단행했다. 베테랑 외야수 손아섭(38)을 포함한 11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두산은 19일 “외야수 손아섭과 양현진, 투수 김명신, 김지윤, 박강민, 장우진, 이기석, 백승우, 내야수 김민혁, 이종혁, 지강혁 등 11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두산은 올해 정규시즌 5위(73승5무66패)로 포스트시즌(PS)에 진출했다. 하지만 LG 트윈스와 와일드카드(WC) 결정전서 1-4로 패해 한 경기 만에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명단에 포함된 선수 중 손아섭이 가장 눈에 띈다. 그는 통산 2223경기서 타율 0.318, 2655안타, 183홈런, 1101타점을 기록한 베테랑 타자다. 지난해 7월 지명권 트레이드로 NC 다이노스에서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그는 올해 4월 이교훈과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타선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1군 54경기서 타율 0.236, 1홈런, 15타점, 출루율 0.301로 아쉬움을 남겼다.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고 팀을 떠나는 건 데뷔 후 처음이다. 개인 통산 3000안타에 345개를 남겨두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2017시즌부터 두산에서 활약한 우투수 김명신도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그는 개인 통산 297경기에 등판해 15승11패1세이브45홀드, 평균자책점(ERA) 4.47의 성적을 거뒀다. 2023년에는 홀드 3위(24홀드)에 오르며 팀의 허리를 든든하게 지켰다. 하지만 2024년 35경기서 2승1패4홀드, ERA 9.37로 부진했고, 최근 2년간 11경기 등판에 그치며 입지가 좁아졌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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