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선수들이 잘해줘서 기분좋아” AG 대만전 곽빈·박준순 대활약에 기뻐한 김원형 감독 [SD 고척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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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두산 감독은 22일 고척 키움전에 앞서 21일 아시안게임 야구 대만전서 활약한 곽빈(사진), 박준순의 활약을 칭찬했다. 오카자키|뉴시스

김원형 두산 감독은 22일 고척 키움전에 앞서 21일 아시안게임 야구 대만전서 활약한 곽빈(사진), 박준순의 활약을 칭찬했다. 오카자키|뉴시스

[고척=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두산 베어스 선수들이 잘해줘서 좋네요.”

김원형 두산 감독(54)은 2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전날(21일)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서 열린 대만과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B조) 1차전을 돌아봤다. 한국은 이번 대회 최대 난적으로 꼽힌 대만을 5-0으로 제압하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두산은 아시안게임에 투수 곽빈(27), 최민석(20), 내야수 박준순(20) 등 3명을 보냈다. 대만전서는 곽빈이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없이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쳐 승리를 진두지휘했다. 박준순은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2-0으로 앞선 7회말 1타점 2루타를 쳐내 승기를 잡는 데 일조했다.

김 감독은 “곽빈이 체인지업을 많이 던지면서 타이밍을 빼앗더라”며 “첫 등판부터 좋은 컨디션으로 승리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곽빈의 복귀 후 일정에 대한 걱정도 털어놓았다. 곽빈은 한국이 대회 결승에 진출하면 27일 마운드에 오를 것이 유력하다. 28일 귀국 후 복귀한 뒤에도 어느 정도 간격을 두고 마운드에 올라야 한다. 김 감독은 “27일에 공을 던지면 또 5일은 쉬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소속팀 제자들의 활약은 사령탑을 웃게 한다. 김 감독은 “두산 선수들이 가서 잘해줬다”며 “곽빈이 앞에서 잘 끌어줬고, 2-0에서 박준순의 2루타로 결정적인 점수를 만들었다. 우리 팀 선수들이 잘하니 감독으로서 기분이 좋다”고 활짝 웃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만들고 돌아오면 우리 팀도 지금보다 더 나은 상태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22일 고척 키움전에 앞서 21일 아시안게임 야구 대만전서 활약한 곽빈, 박준순(사진)의 활약을 칭찬했다. 오카자키|뉴시스

김원형 두산 감독은 22일 고척 키움전에 앞서 21일 아시안게임 야구 대만전서 활약한 곽빈, 박준순(사진)의 활약을 칭찬했다. 오카자키|뉴시스

고척|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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