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부터 황선홍 감독 ‘빌드업’
주민규-임종은 등 영입해 강팀 전환
오늘 안방으로 5위 전북 불러 대결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돌풍의 팀’ 대전이 독주 체제 굳히기에 나선다.올 시즌 K리그1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대전은 5일 안방인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역대 최다(9회) 우승팀인 5위 전북과 맞붙는다. 1일 K리그1 4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울산을 3-2로 꺾었던 대전은 나흘 만에 또 ‘현대가(家)’ 팀을 상대하게 됐다. 울산은 HD현대, 전북은 현대자동차를 모기업으로 두고 있다.
대전은 K리그1 12개 팀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팀 득점(13골)을 기록하며 막강한 화력을 뽐내고 있다. 대전의 공격은 6골로 개인 득점 선두인 주민규가 이끌고 있다. 2023년 울산에서 리그 득점왕(17골)에 올랐던 주민규는 지난해엔 10골로 득점력이 다소 떨어졌다. 울산이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세대교체에 돌입하면서 베테랑 주민규는 대전으로 이적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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