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와 ‘실용’ 사이… 변신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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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치·소비문화 브랜딩 소개하는 신간‘리바이어던의 귀환’과 ‘넥스트 C-브랜드’“시진핑 실각설은 근거 없는 주장, 안정적”“中, 참고하는 나라에서 참고되는 나라로” 등록 2026-10-07 오전 5:02:02 수정 2026-10-07 오전 5:02:02 가 가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우리나라와 가깝고도 먼 이웃인 중국. 같은 한자 문화권임에도 늘 음모론의 중심이자 우리와 심리적 거리가 멀기만 한 중국을 다룬 신간이 잇따라 출간돼 주목된다. 집권 15년차에 접어든 시진핑의 정치를 탐구한 ‘리바이어던의 귀환’과 중국 소비문화의 변천사를 담아낸 ‘넥스트 C-브랜드’가 그 주인공이다. 조영남|392쪽|21세기북스◇“내년 중국 당대회, 권력 승계 여부 관전 포인트” ‘리바이어던의 귀환’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집권 15년간의 권력을 탐구하는 동시에 그를 토마스 홉스의 저서에 등장한 ‘리바이어던’에 비유한다. 리바이어던은 구약성서에 나오는 괴수 레비아탄에서 따온 제목으로 ‘절대 군주’를 뜻한다. 저자인 조영남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지난 1997년 중국 베이징대 객원연구원 시절부터 중국을 연구해 온 인물이다. 그는 “이 책은 지난 15년 동안 중국을 통치한 시진핑 정부의 출범부터 현재까지의 상황을 세밀히 관찰하고 분석한 연구를 종합한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책은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의 시진핑 1기를 권위주의 통치의 강화 시기로, 2022년까지의 시진핑 2기를 제도적 권위 획득을 통한 권력 기반의 공고화 시기로 평가한다. 이후 현재까지 시진핑 3기는 안정적인 엘리트 정치 시기로 봤다. 여기서의 엘리트란 시진핑 세력 집단으로, 시진핑과 혈연으로 맺어진 태자당과 푸젠성, 저장성 등 지연으로 맺어진 리창, 차이치 등 공산당 간부들이 포함된다. 시진핑의 권력 강화 행보는 교묘하다. 저자는 시진핑 시대는 국가 헌정 체제가 견고하게 작동한다는 점에서 마오쩌둥 시대와는 다르며, 장기적으로 안정화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시진핑은 집권 1기 시절 비공식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영도소조’를 통해 1인 체제를 공고히 해왔지만, 3기 들어선 영도소조의 권한을 낮추고 국가 헌정 기관에 권한을 양도하는 행보를 보였기 때문이다. 책은 이를 두고 엘리트 정치의 안정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평가한다. 향후 중국의 권력 승계에 대한 전망은 흥미롭다. 내년 하반기 공산당 21기 당대회에서 시진핑이 최고 직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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