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신차 판매량 5년 연속 세계 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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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 자동차는 지난해에도 전세계 신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독일 폭스바겐은 세계 시장에서 판매량이 감소하며 902만7400대를 기록했고,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

한편, 폭스바겐은 독일 내 비용 문제로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직원 감축을 결정하는 등 실적 악화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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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독일 폭스바겐 연간 판매량 2% 감소
11월 까지 도요타 판매량이 이미 앞서

도요타자동차. [EPA 연합뉴스]

도요타자동차. [EPA 연합뉴스]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신차 판매량 순위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게 됐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날 독일 폭스바겐 그룹은 지난해 전세계 신차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2% 감소한 902만7400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전체 판매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이 10%나 감소한 것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까지 이미 925만대(렉서스 포함)를 판매한 도요타는 폭스바겐을 제치고 지난해에도 전세계 판매량 1위를 유지하게 됐다. 다이하쓰공업과 히노자동차 등 그룹사 실적을 합치면 11월까지 도요타의 누적 판매량은 약 986만 대였다. 도요타는 이달 하순에 지난해 통년 판매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폭스바겐의 전기차(EV) 판매량은 3% 감소한 74만 4800대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31% 감소한 4만 9400대, 유럽에서 5% 감소한 44만 7900대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중국에서 EV판매량은 20만 7400대로 8% 늘었다. 전체 신차 판매량에서 EV가 차지하는 비율은 8.3%로, 2023년과 동일했다. 중국 시장에서 가솔린·디젤차의 판매는 크게 침체됐다.

폭스바겐은 독일 내 공장의 생산비용이 높게 유지된 점도 그룹 전체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노사 협상 끝에 2025년 말까지 독일 동부 드레스덴 EV 조립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고, 2030년까지 직원 3만 5000명을 감축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폭스바겐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의 판매량은 12% 감소한 167만 1200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미국 테슬라(179만 대)의 판매량을 밑돌았다. EV 판매가 8% 감소한 16만 4,500대로, 폭스바겐은 벨기에 브뤼셀 EV 공장 폐쇄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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