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때문에”…고의 교통사고 100여건 내고 6000만원 뜯은 40대 송치

2 days ago 14

범행현장. 인천 부평경찰서 제공 인터넷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차량에 고의로 몸을 던져 100여차례 교통사고를 내고 합의금 6000만원을 뜯어낸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인천 부평경찰서는 상습공갈·사기 혐의로 구속한 40대 A 씨를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A 씨는 지난 7월 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인천 부평구 교차로 등에서 100여차례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운전자들에게 합의금 명목으로 약 6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A 씨는 교차로 사각지대에 숨어 있다가 차량이 나타나면 일부러 몸을 던지는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 씨가 인터넷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할 때마다 운전자들에게 10만~300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보고 있다.A 씨는 운전자들이 계좌로 돈을 보내면 다른 장소로 이동해 같은 범행을 반복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지난 5일 부평 십정사거리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다.당시 경찰은 같은 날 경찰서를 찾아온 한 택시 기사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신고 내용을 확인한 경찰은 A 씨가 지난해 같은 혐의로 구속 송치된 용의자와 같은 인물인 점을 파악하고 동선을 추적한 뒤 체포했다.경찰은 A 씨의 계좌 내역 등을 분석해 추가 피해자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택시 기사가 A 씨의 추후 도주치상 신고 등을 우려해 경찰서를 찾아오면서 사안을 인지하게 됐다”며 “여죄를 수사한 뒤 검찰에 추가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인천=뉴스1)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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