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시 초반 주요 앱마켓에서 매출 상위권에 오르며 흥행 청신호를 켠 ‘도깨비의세계’.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신작 게임 ‘도깨비의세계’가 출시 초반 주요 앱마켓 매출 상위권에 오르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카카오게임즈는 이용자 친화적인 시스템과 적극적인 소통을 앞세워 초반 흥행을 장기적 성과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8일 정식 출시된 ‘도깨비의세계’는 사전 다운로드가 시작된 7일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오른 데 이어 출시 당일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출시 이후 앱스토어 매출 순위 2위에 올랐으며, 11일에는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구글플레이 이용자 평점은 4.6점을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용자 증가에 대응해 10일 오후 신규 서버 ‘복분’을 증설하고 특별 보상을 지급했다. 또 출시 초기부터 이용자 의견을 신속하게 수렴하고 게임에 반영하는 운영 방식으로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9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는 성장 정체 구간 개선, ‘단’과 ‘요혼석’ 획득량 조정, 문파 콘텐츠를 통한 도술 획득 경로 추가 등 주요 개선 방향을 안내했다. 이후에도 점검을 통해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하고 보상을 제공하는 등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용자 부담을 낮춘 시스템도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의복과 탈것에서 성장 관련 능력치를 배제하고 멤버십 기간을 30일로 확대해 과금 부담을 줄였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으로 4주 간격의 시즌 단위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공식 소통 창구인 ‘도깨비 총회’를 통해 장기적인 서비스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글로벌 서비스 준비도 이어간다.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서비스 과정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과 콘텐츠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도깨비의세계’는 네이버 인기 웹소설·웹툰 ‘멸귀수도전’ IP를 기반으로 개발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2D 도트 캐릭터와 3D 배경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비주얼로 한국 전통 정서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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