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에 소변을 봅시다”…美 중간선거판 흔드는 맥주 광고 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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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경제 “데이터센터에 소변을 봅시다”…美 중간선거판 흔드는 맥주 광고 한 편 냉각수 문제 풍자하는 광고도 등장미국인 절반 AI 확산에 ‘우려’ 표명정치인들도 여론 의식에 입장 바꿔 미국 음료브랜드 리퀴드 데스와 맥주 브랜드 개러지 비어가 게재한 데이터센터 반대 광고. 미식축구 선수 제이슨 켈시가 이 광고에 등장해 “데이터센터 냉각을 위해 당신의 소변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출처=유튜브 최근 미국에서 전기료 급등과 용수 부족의 원인으로 데이터센터 난립이 지목되며 이에 대한 반대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데이터센터 반대가 초당적인 정치 구호로까지 부상하는 모양새다.2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미국 음료브랜드 리퀴드 데스와 맥주 브랜드 개러지 비어는 데이터센터의 물 사용 문제를 겨냥한 풍자 광고를 게재했다. 이 광고에서 미식축구 선수 제이슨 켈시는 “AI 데이터센터가 수백만 갤런의 물을 낭비한다”라고 언급하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데이터센터를 냉각하기 위해 당신의 소변이 필요하다. 다 함께 컴퓨터에 소변을 보자”라며 노래를 부른다.공교롭게도 이 광고가 공개된 날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주지사 공화당 경선(예비선거)이 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지한 바이런 도널즈 연방 하원의원이 압도적인 승리로 이날 11월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도널즈 의원은 지난달 데이터센터 개발에 따른 투자 비용을 민간 개발업체가 부담하도록 하는 ‘요금 납부자 보호법(Protecting Ratepayers Act)’을 발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동시에 그는 테크 업계에서 자신들에게 우호적인 정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결성한 정치 단체 ‘리딩 더 퓨처’로부터 상당한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기도 하다.한편 오하이오주 상원의원 선거에서도 데이터센터 문제는 핵심 쟁점이 되고 있다. 이 지역에서 다수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특히 파이크 카운티에서는 총 10GW(기가와트) 규모의 대형 데이터센터 단지가 추진중이며, 사업비만 약 5000만 달러가 넘을 것이라는 추산도 나온다.민주당 후보인 셰러드 브라운 전 상원의원은 공화당 현역인 존 허스테드 상원의원을 상대로 데이터센터 설립 반대를 내세우며 공세를 높이고 있다.미 공화당 상원선거위원회(NRSC)는 내부 메모를 통해 데이터센터 이슈가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잠재적 뇌관(Sleeper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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