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바꾸기 진심인 트럼프, 이번엔 ‘뉴멕시코州→뉴아메리카州’

1 hour ago 2

SNS에 이름 바꾼 지도 공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공유한 지도. (사진=트루스소셜 갈무리) 지난달 캐나다 접경 온타리오호 명칭을 아메리카호로 바꾸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뉴멕시코주를 ‘뉴아메리카’주로 표기한 지도를 공유했다.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뉴멕시코주에서 ‘멕시코’에 X 표시를 하고 이를 ‘아메리카’로 바꾼 지도를 올렸다.백악관은 이 이미지를 공식 엑스(X) 계정에 공유했다.이에 대해 뉴멕시코주의 민주당 정치인들은 격한 반응을 보였다. 마틴 하인리히 상원의원(민주)은 엑스에 “내가 항상 실제 이름으로 부를 세 가지가 있다”며 “멕시코만. 온타리오호. 뉴멕시코주”라고 적었다.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캐나다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바꾸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게이브 바스케스 하원의원(민주)은 트럼프 대통령이 “뉴멕시코를 지워버릴 수 없다”며 “대통령은 우리를 ‘뉴아메리카’라고 부르고 싶을지 모르지만, 우리는 우리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캘리포니아주 출신인 테드 리우 하원의원(민주)은 휘발유와 디젤 가격이 오르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뉴멕시코를 뉴아메리카로 바꾸는 것에만 집중한다며 “11월(중간선거)이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다.공화당에서는 마이크 리 상원의원(유타)이 뉴아메리카가 “꽤 귀에 쏙 들어오는 이름”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 공유 전 그가 뉴멕시코주를 뉴아메리카주로 변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는 가짜 뉴스가 퍼졌다. 팩트체크 전문 사이트 ‘스놉스’(Snopes)에 따르면 이 가짜 뉴스는 지난 1일 엑스의 한 풍자용 계정의 주장에서 비롯됐다고 전했다.해당 계정은 “트럼프가 뉴멕시코의 이름을 뉴아메리카로 바꾸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는 글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공유한 지도를 올렸으며 조회수 300만 회를 기록했다.이 같은 가짜 뉴스가 퍼진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여러 지역의 명칭을 일방적으로 변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 27일 트럼프 대통령은 온타리오호의 명칭을 ‘아메리카호’로 변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무역 갈등 국면에서 캐나다를 압박하려는 조치로 해석됐다.(서울=뉴스1)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