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장 리더십' 이형일 경제부총리 후보자…해결해야 할 과제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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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고 싶은 상사' 연속 선정…두터운 내부 신망세제개편안 수정·청년 일자리 해결 숙제대미투자 리스크 해소도 떠안아 등록 2026-08-30 오후 1:58:20 수정 2026-08-30 오후 1:58:20 가 가 [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을 신임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로 전격 지명했다. 이번 인사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사의 수리에 이은 2차 개각의 일환으로, 30%대로 내려앉은 국정 지지율을 반전시킬 2기 경제팀의 ‘민생 성과 창출’에 방점이 찍혔다. 이형일 신임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사진=재정경제부)이 후보자의 발탁 배경에는 정책의 ‘연속성’과 ‘속도’가 자리 잡고 있다. 기획재정부 시절 종합정책과장과 경제정책국장, 차관보 등 거시정책 3대 보직을 모두 거친 그는 올해 1월 부처가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쪼개지는 조직개편의 진통 속에서도 1차관으로서 묵묵히 중심을 잡아왔다. 부총리로 내부 승진시킨 것은 새 판을 짜기보다 벌여놓은 국정과제를 신속하게 매듭지으라는 강력한 주문이다. 특히 이 후보자는 재경부 직원들이 꼽은 ‘닮고 싶은 상사’에 거듭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오를 만큼 소통 중심의 ‘덕장’으로 꼽히지만, 업무에 있어서는 특유의 돌파력을 자랑한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 후보자의 업무 스타일과 관련해 “정통 경제관료인 만큼 사안을 꼼꼼하게 챙긴다”면서도 “의사결정이 빠르고, 지시를 명확하게 내리는 편”이라고 평가했다. 조직의 피로감을 다독이는 부드러운 리더십과 굵직한 현안을 빠르게 치고 나가는 실행력을 동시에 갖췄다는 의미다. 예산 편성권이 기획예산처로 넘어가며 경제부총리의 무기가 ‘세제·대외경제·부처 간 조율’로 좁혀진 상황에서, 그의 빠르고 명확한 조정 능력이 핵심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신임 부총리 앞에는 당장 풀어야 할 3대 난제가 기다리고 있다. 가장 시급한 현안은 최악의 한파를 겪고 있는 ‘청년 고용’이다. 지난 7월 15~29세 청년 취업자는 전년 대비 19만1000명 줄어 4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고, 20·30대 ‘쉬었음’ 인구는 65만1000명에 달한다. 정부의 대응 카드는 이미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다. 지난 28일 구윤철 부총리 주재 비상경제본부 회의에서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이 확정됐다. 2030년까지 첨단·청년선호 분야 전문인력 30만명 이상을 양성하고 민간·공공 일자리 20만개 이상을 만들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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