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이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제주은행의 2대주주에 올랐다. 제주은행은 더존비즈온과 함께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에 은행 업무를 접목한 신사업에 진출할 방침이다.
18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은 제주은행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발행된 신주 560만 주를 모두 인수했다. 유상증자 후 더존비즈온의 제주은행 지분율은 14.99%다. 신한금융의 제주은행 지분율은 증자 전 75.31%에서 64.01%로 떨어졌다.
이날 제주은행 주가는 전날 대비 28.62% 급등한 1만1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더존비즈온은 3.08% 내린 6만2900원에 장을 마쳤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