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평택경찰서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6분께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소재 약 3m 깊이 농수로에 10대 남학생 2명이 빠졌다.
이들 중 A 군은 스스로 헤엄쳐 지상으로 대피했으나, B 군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채 나뭇가지를 잡고 버티고 있었다고 한다.
목격자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2분 만인 오후 3시 58분께 경찰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고, 평택서 현덕파출소 소속 경찰관 2명은 즉시 출동했다.약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평소 순찰차에 싣고 다니는 인명 구조 장비 중 하나인 ‘구명환’을 꺼내 B 군을 향해 던졌다.
아울러 경찰관들은 곧이어 도착한 안중119안전센터 대원들과 함께 B 군이 잡고 있는 구명환을 지상 방향으로 끌어당긴 후 손으로 잡아 올려 구조했다.
A 군 등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고, 부모에게 인계된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경찰에 “더워서 잠시 물에 들어간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농번기가 찾아오면서 농수로에 평소보다 물이 많이 차 있었던 상황”이라며 “소방 당국과 신속히 대응해 인명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항상 인명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구조 장비를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평택=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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