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중견기업 맞춤형 정책 필요…성장 유인책 마련해야”

8 hours ago 1
(앞줄 오른쪽 네번째부터) 김정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신동열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정유석 대한상의 중견기업위원장 등 대한상의 중견기업위원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오른쪽 네번째부터) 김정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신동열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정유석 대한상의 중견기업위원장 등 대한상의 중견기업위원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중견기업 특성과 역할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유석 대한상의 중견기업위원장은 21일 열린 '제32차 대한상의 중견기업위원회'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 놓인 중견기업 특수한 위치를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인 정책은 현장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중견기업은 중소기업 고객사이자, 대기업 협력사라는 이중적 위치에 있어 공정거래 질서를 지켜야 할 책임과 제도 보호가 동시에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환경 변화와 산업구조 전환 등 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공정거래정책 최근 흐름을 살펴봤다. 중견기업이 거래 현장에서 유의해야 하는 정책 변화와 대응 방향도 논의했다.

신동열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은 '공정거래 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공정거래 정책 목적은 규제 자체가 아니라 공정한 시장 규칙을 통해 기업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경제활동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 사무처장은 하반기 정책 과제로 △민생 분야 공정거래질서 확립 △경제주체 간 힘의 불균형 완화 △디지털 시장 혁신 생태계 조성 △대기업 집단 경제력 집중 완화 등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성장과 혁신이 촉진되는 시장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경제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 장벽을 걷어내고 성장을 유인할 지원책을 두텁게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