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중단된 대통령실 홈페이지가 20여일 만에 복구됐다.
28일 대통령실 홈페이지에는 윤 전 대통령의 사진이 사라지고 대통령실 전경 사진만 떠 있다.
홈페이지 주요 메뉴도 모두 개편됐다. 중단 이전 홈페이지에는 윤 전 대통령 소개 및 '사실은 이렇습니다', '국정과제', '카드뉴스' 등 메뉴 등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이날 새로 공개된 홈페이지는 '대통령실 조직도, 상징체계, 오시는 길' 등으로 대폭 축소됐다. 대통령실 조직도에서도 윤 전 대통령 대신 '대통령 비서실장'과 부속실 및 수석실 등 조직도만 남았다.
특히 그동안 윤 전 대통령의 발언과 각종 국정 과제에 대한 설명글, 보도자료 등도 모두 삭제된 상태다.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는 오는 6월 3일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이재명 후보를 대선후보로 선출했으며 국민의힘은 오는 5월 3일 전당대회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발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