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세권 개발 원점으로… 낮은 사업성에 좌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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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대전역세권 개발 원점으로… 낮은 사업성에 좌초 위기 한화 “사업성 확보 어려워” 의견 전달무산시 재공모…재추진 난항 전망 대전역세권 복합 2-1구역 개발 사업 조감도. [한화] 20여년 동안 표류하던 대전역세권 개발 사업이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대전시의 최후통첩을 받은 시행사 측이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다.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한화건설 컨소시엄으로부터 대전역세권 복합 2-1구역 개발 사업의 사업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받았다. 지난 9일 시가 보낸 사업 진행 상황과 지연 사유, 추진 의사 및 계획 등을 묻는 질의서에 대해 한화건설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이다. 한화건설 측은 사업비 회수에 필요한 분양 가격과 시장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가격 간 괴리를 사업성 저하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한화건설이 채택한 분양가는 3.3㎡당 2900만원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대전역세권 복합 2-1구역 개발은 대전 동구 대전역 동광장 일대 2만 8391㎡에 주거·숙박·업무·판매·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도시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당초 올 2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한화건설이 토지 대금 859억원 중 잔금 9억원을 납부하지 않으면서 현재까지 첫 삽조차 뜨지 못했다. 잔금 납부 기한은 다음달 19일까지로, 한화건설은 납부 기한 전까지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사업 추진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한화건설이 사업을 포기할 경우 대전역세권 개발 사업은 시행사 재공모 절차로 돌아가게 된다. 대전시는 민간 개발 사업자가 다각도로 참여할 수 있도록 부지 소유자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다만 공사비 상승과 지역 부동산 침체 등이 장기화하고 있는 만큼 개발 사업이 다시 본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상당한 난항이 예상된다. 전국 역세권 복합개발사업 곳곳에서도 대전역세권 개발과 비슷한 이유로 유찰과 착공 지연 등의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실제 충북 지역의 ‘오송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지난 7월 주관자를 공모했으나 제안서를 제출한 기업이 전무했다.대전시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급격한 금리 인상과 원자잿값 상승 등으로 인해 민간 기업이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만 대전역세권 개발은 원도심 활성화 등 상징성이 높은 사업인 만큼 코레일과 여러 가지 지원 방향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의 대전역세권 복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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