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학사장교 모집 홍보 포스터가 계급장 오류와 손 모양 논란이 겹치며 뭇매를 맞고 결국 철거됐다.
2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위면서 상사인 여자'라는 제목과 함께 '대한민국 육군 학사장교 모집' 포스터 사진이 확산됐다. 포스터 속 여성 모델이 베레모에는 장교 계급인 '대위' 계급장을, 전투복에는 부사관 계급인 '상사' 계급장을 동시에 달고 있어 논란이 됐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해당 포스터는 육군 인사사령부가 2026년 전반기 학사장교 모집을 앞두고 마케팅 대행업체에 의뢰해 제작한 것으로, 육군은 최종 검토 과정에서 오류를 발견하지 못한 채 그대로 사용했다.
여기에 모델의 손 모양이 이른바 '집게손'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주장까지 더해지며 젠더 이슈로까지 번졌다. 댓글에서는 "최소한의 상식도 없는 거냐", "계급장 오류보다 손 모양이 더 문제다. 저게 어떻게 실수냐" 등 비판이 쏟아졌다.
육군은 지난 18일부터 서울 용산역 등에 포스터를 부착했으나 논란이 확산되자 21일부터 철거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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