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LOWTAG 엠블럼 도입결정… ‘저당·저칼로리’ 시장선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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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햇살담은 저당 장류 5종 출시, 연내 20종 확대
알룰로스 자체 생산으로 수직계열화 완성
청정원 브랜드로 ‘저감식품’ 드라이브 걸듯

대상은 헬시플레저와 저속노화 등 최신 식품 트렌드에 맞춰 저당·저칼로리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전용 엠블럼 ‘LOWTAG(로우태그)’를 도입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외 저감식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상은 2023년 7월 전북 군산에 알룰로스 전용 공장을 설립하며 대체당 소재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자체 효소 기술로 만든 알룰로스를 저당·저칼로리 제품에 적용해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새롭게 도입한 ‘LOWTAG’ 엠블럼은 식약처의 저·무 강조표시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 부착되며, 청정원 브랜드를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알린다는 방침이다.

첫 신제품으로 순창 ‘저당 현미 고추장’, ‘저당 초고추장’, ‘저당&저칼로리 비빔면소스’, ‘차돌 저당 된장찌개양념’, 햇살담은 ‘저당 맛간장’ 등 장류 5종이 출시됐다.

고추장 3종은 올리고당 대신 알룰로스를 사용해 당류 함량을 줄였다. ‘저당 현미 고추장’은 100g당 당류 3g으로 기존 대비 86% 낮췄으며, 현미로 식이섬유를 강화했다. ‘저당 초고추장’은 당류 4g, ‘저당&저칼로리 비빔면소스’는 당류 3g, 칼로리 35kcal로 설계됐다.

‘차돌 저당 된장찌개양념’은 콩 된장에 알룰로스와 채소를 더해 당류를 100g당 1g으로 최소화하고, 청정원의 차돌볶음 비법으로 감칠맛을 살렸다고 한다. ‘저당 맛간장’은 알룰로스와 사과, 배, 매실로 단맛을 내며 당류 3g, 다시마·표고·홍게 육수로 풍미를 구현했다.

대상 청정원은 순창과 햇살담은 브랜드를 필두로 연내 LOWTAG 제품을 20여 종으로 늘린다. 장류뿐 아니라 음용식초, 소스, 드레싱류로 품목을 확장하며, 기존 제품군은 유지한 채 LOWTAG 라인을 추가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저당·무설탕 트렌드에 부응하며 시장 선도에 나선다.박종섭 대상 마케팅실장은 “LOWTAG 라인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해 청정원의 노하우를 담아 개발했다. 다양한 저당·저칼로리 제품으로 부담 없는 건강한 식사를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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