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과 반복을 내려놓고, 서로 이해하며 화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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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불기 2569년(2025년) 부처님오신날(5월 5일)을 앞두고 28일 발표한 봉축사를 통해 “대립과 반목을 내려놓고, 서로를 이해하며 화합하는 길이 우리가 함께 걸어가야 할 부처님의 길”이라고 밝혔다.

진우 스님은 “부처님의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 가르침은 오만과 독선이 아닌, 모든 생명이 존귀함을 깨우치는 말씀”이라며 “서로를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야 할 이유를 이 말씀 속에서 우리는 배운다”라고 말했다. 진우 스님은 또 “참된 평화는 외부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내면에서 피어나는 것”이라며 “선명상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기쁨을 나누는 세상을 만들자”라고 당부했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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