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본부 국가고객만족도 조사
도시철도-교육 서비스 부문 수상
대구교통공사가 최근 한국생산성본부 국가고객만족도(NCSI)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부문 16년 연속 1위다.공사는 올해 승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시철도 운행을 승객들의 생활 변화에 맞춰 조정하는 등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를 완화한 것이 대표적이다.
고객들의 민원도 즉각 해소했다. 출입문 반대편을 보고 있는 승객도 정차한 역사의 역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터널 벽면에도 역명판을 추가했다. 환승역에는 편의시설 및 방향 안내표지 10가지를 추가 설치했다.
대구교통공사는 새로운 교통망도 구축하고 있다. 1호선 안심∼하양 연장선 건설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개통한다. 대구 의료 연구개발(R&D) 지구와 팔공산, 대구·간송미술관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운행 등 대중교통 혁신 플랫폼의 틀을 만들고 있다.김기혁 사장은 “더욱 높은 수준의 고객 만족을 위해 꾸준히 도전하고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이공대는 NCSI 전문대 교육 서비스 부문에서 1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 대학은 매년 학생 교육 만족도 운영위원과 책임 교원 위촉 등을 통해 교육 서비스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또 학생 교육 만족도 설명회 및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교직원 고객서비스(CS) 교육을 한다.
특히 총장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재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온라인 총장실로 대학 생활의 개선점, 발전 아이디어, 건의사항, 기타 의견 등을 자유롭게 게재한다.
영남이공대는 대구 경북지역 마이스터고와 함께하는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 기술사관 육성사업,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선정, 신산업 특화 선도전문대 지원사업 연속 선정,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운영대학 등 다양한 정부 재정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교육 서비스 향상은 취업 성과로 이어졌다. 영남이공대는 최근 대학 정보 공시 기준 취업률 76.2%를 달성했다.
이재용 총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요구와 최신 경향에 맞는 학과 개편, 최첨단 실습실 구축, 실습실 리모델링 등 교육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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