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간’ 이준석 “김문수 찍으면 사표…‘계엄 잘못’ 판단했다면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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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을 즉각 출당시키고 후보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김 후보가 계엄 사과 발언을 한 것은 민심을 의식한 발언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며, 본인의 정치 행보를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후보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도리를 강조한 것에 대해 민주주의에 위배되는 행동이라고 비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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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선 레이스 ◆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13일 ‘학식먹자 이준석’ 행사가 열린 대구 경북대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공동취재]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13일 ‘학식먹자 이준석’ 행사가 열린 대구 경북대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공동취재]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13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를 향해 “계엄이 진짜 잘못됐다고 판단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즉각 출당시키고, 본인은 ‘반탄’(탄핵 반대) 세력에 힘입어 후보가 된 사람이기 때문에 후보에서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경북대 유세 중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의 전날 ‘계엄 사과’ 발언에 대해 “국민들 민심이 매섭기 때문에 옆구리 찔려서 하는 발언에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후보는 “김 후보가 계엄 반대, 탄핵 찬성의 기치를 내세울 것이라면 국민의힘 경선에서 본인 행보가 사기에 가까웠음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며 “그러면 당연히 후보직도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김 후보가 윤 전 대통령 출당과 관련해 ‘본인의 뜻에 달려있다’고한데 대해선 “그것이 김 후보가 가진 이중 정체성의 본질”이라며 “양 머리 세겹을 쓴 후보다. 이런 상태로 김 후보가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서도 김 후보가 ‘윤 전 대통령 탈당 요구는 도리가 아니다’라고 한 데 대해 “봉건시대 군신유의도 아니고, 국민이 왜 윤석열에 대한 도리를 지켜야 하는 것인가”라며 “탄핵 반대를 외쳤던 ‘윤 어게인’ 인사를 대통령 후보 자리에까지 올려놓고 국민에게 표를 달라고 호소하니, 이 정도면 양두구육이 아니라 대국민 테러”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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