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가우리쿤드 지역에서 15일(현지시간) 헬기 한 대가 추락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ANI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헬기에는 조종사를 포함해 총 6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인명피해 여부나 사상자 수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우타라칸드주 당국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인도 구조당국과 지역 관리들, 기타 구조팀이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인디아투데이는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헬기가 악천후로 인해 예정된 항로에서 이탈했고, 그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인도에서는 불과 사흘 전인 지난 12일에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런던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해 241명의 탑승자가 숨지고, 여객기가 충돌한 의과대학 기숙사에서도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대형 항공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