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사용·고위험음주, 최저는 세종시…최고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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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율은 일반담배에서는 줄어드는 반면 전자담배 사용자 수는 증가하여 담배 이용 행태가 변화하고 있다.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담배 제품 현재사용률은 22.6%로 작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일반담배의 현재 흡연율은 18.9%로 감소세가 뚜렷하다.

전국적으로 담배와 함께 음주율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17개 시도 중 세종이 담배와 고위험 음주율 모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강원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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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의 한 무인 전자담배 판매점에 설치된 자동판매기에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가 진열돼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 마포구의 한 무인 전자담배 판매점에 설치된 자동판매기에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가 진열돼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흡연율이 일반담배에선 줄고 전자담배에서는 늘어나는 등 담배 이용 행태가 뚜렷하게 변하고 있다. 전자담배 사용자가 늘면서 한때 주춤했던 흡연율은 3년 연속 증가했다. 17개 시도 단위로 보면 담배제품 현재사용률과 고위험음주율은 세종(각각 15.9%와 9.5%)이 가장 낮은 반면, 강원(각각 24.4%와 15.9%)이 가장 높았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258개 보건소를 통해 성인 23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주요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올해 일반담배와 전자담배를 통합한 담배제품 현재사용률은 22.6%로 지난해 대비 0.4%P 증가했다. 코로나19 유행 당시 주춤했던 담배제품 현재사용률은 2022년부터 3년째 증가세다. 남자는 39.7%로 0.2%P 감소했고, 여자는 5.2%로 0.3%P 증가했다.

이 중 일반담배 현재흡연율은 꾸준한 감소세를 유지해 18.9%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4%P 줄었다.

반면 액상형·궐련형 전자담배 사용률은 증가 경향이 뚜렷했다. 올해는 8.7%로 전년 대비 0.6%P 증가했다.

음주율도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된 2022년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

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월간음주율은 58.3%로 전년 대비 0.3%P 높아졌다.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는 7잔(또는 맥주 5캔) 이상, 여성은 5잔(또는 맥주 3캔) 이상을 최소 주 2회 마신 고위험음주율은 12.6%로, 0.6%P 감소했다.

17개 시도 단위로 보면 담배제품 현재사용률과 고위험음주율은 세종이 각각 15.9%와 9.5%로 가장 낮은 반면, 강원이 24.4%와 15.9%로 가장 높았다.

월간음주율은 전북이 53.5%로 가장 양호했고, 울산이 62.4%로 가장 미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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