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세·규제강화에 불법담배 급증
범죄조직이 밀수해 절반값에 팔아
흡연 근절을 위해 호주 정부가 강도 높은 규제를 시행하고 있음에도 니코틴 소비량은 오히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담뱃세를 피해 유통되는 불법 담배 시장이 빠르게 커진 영향이다.
3일(현지시간)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호주의 니코틴 소비량은 2017~2025년 사이 약 4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구 증가율의 약 3배 수준이다.
이 같은 증가세는 높은 세금을 회피한 불법 담배 유통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범죄 조직이 밀수한 불법 담배는 합법 제품 가격의 절반 이하 수준에 판매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호주 내 전체 니코틴 소비의 최대 80%가 불법 담배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016년 말 약 10% 수준에서 급증한 수치다.
호주는 오랜 기간 금연 정책 분야의 선도 국가로 평가받아 왔다. 2011년 담뱃갑 디자인을 단순화한 ‘무지 포장법’을 도입해 사람들이 담배를 찾지 않도록 했고, 2013년부터 2020년까지 담배 소비세를 매년 최소 12%씩 인상했다. 현재 호주에서 주요 브랜드 담배 한 갑(20개비) 가격은 약 40~60호주달러(4만3000원~6만5000원) 수준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나친 가격 인상과 규제가 오히려 소비자들을 불법 시장으로 밀어내 암시장 확대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호주 통계청은 “불법 담배 제품의 접근성과 낮은 가격이 담배 소비 증가를 초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통한의 극장골 실점 패배' 주승진 김천 감독 "뒷심이 부족했다" [전주 현장]](https://image.starnewskorea.com/21/2026/05/2026051714010261496_1.jpg)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395〉 [AC협회장 주간록105] 마이클 잭슨 자산과 스타트업 경영](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04/news-p.v1.20260504.773e529e3f474adea55b425cf6daf8c2_P3.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