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李 대통령, 이재용 회장 만난다…균형발전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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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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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이번주 중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청와대에서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주 청와대를 다녀갔다. 오는 29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간담회에서 대규모 지방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하는 차원으로 전해졌다.

22일 한국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 대통령은 오는 25일께 청와대에서 이 회장과 만난다. 재계 핵심 관계자는 “이 대통령과 이 회장이 직접 만나 다음주 예정된 지방 투자 발표를 놓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안다”고 했다. 최 회장은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 청와대에서 간담회를 열어 지역 균형발전 계획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인공지능(AI) 관련 주요 기업 최고경영진이 참석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삼성과 SK의 호남권 투자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취임 1년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현실화할 대기업들의 지방 투자를 통해 지역 변화의 계기가 생겨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 대통령도 앞서 기업인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지역 투자를 독려해왔다. ‘5극 3특’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내려면 기업의 지역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집중 현상을 해소하는 게 국가 발전의 핵심 전제라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지역 균형발전이 ‘국가 생존의 문제’라는 게 이 대통령 생각이다.

청와대와 정부는 기업의 지방 신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지방 대도시를 메가특구로 조성하는 등 세제 혜택, 규제 개선, 값싼 전력, 인재 양성 방안 등을 마련해왔다. 간담회에서도 정부의 이같은 지방 우대 전략이 소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취임 1년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성장 전략의 대전환’을 이뤄낼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국민 앞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강해령 기자 hr.kang@hankyung.com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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