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금 109억으로 한남더힐 매입한 인물...정체 알고보니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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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에서 배달의민족 공동 창업자인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가 한남더힐 전용 233㎡를 109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대표는 전액 현금으로 해당 주택을 구매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는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에서 여러 신사업을 이끌어왔다.

2019년 우아한형제들이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에 매각되면서 윤 대표와 경영진은 상당한 자산을 보유하게 되었고, 이는 그의 고급 주택 매입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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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공동창업자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
등기부등본 근저당 설정 없어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듯
배민 CTO로 폭발 성장 견인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

서울 용산구 고급주택 한남더힐 전용 233㎡(91평)을 올해 109억원에 매입한 사람은 배달의민족 공동차업자인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인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윤 대표는 올해 1월 한남더힐 전용 233㎡를 109억원에 매매계약해 신고했다. 대법원 등기부등본을 살펴보면 윤 대표는 1월 매매 계약 후 3월 소유권을 완전히 이전했다. 근저당 설정이 없는 것으로 봐서 윤 대표는 이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1972년생인 윤 대표는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공동 창업자다. 그는 2015년 우아한형제들 CTO(최고기술책임자)로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2018년까지는 COO(최고운영책임자)로 배달의민족과 배민라이더스 사업을 총괄해 배민 전성기를 이끌었다. 2020년 퇴임 전까지 신사업부분 리더로 웹툰플랫폼 ‘만화경’, 식자재공급 이커머스 ‘배민상회’, 소상공인 매출관리 플랫폼 ‘배민장부’, 서비스로봇인 ‘배민로봇’과 같은 미래사업들을 만들어 냈다. 우아한형제들 퇴사 이후 2022년 12월 잡코리아 대표로 취임해 재직 중이다.

윤 대표는 우아한형제들 초창기 합류 멤버로 알려져 있다. 배달의민족이 폭발적 성장 이후 매각된 점을 감안하면 고급 주택 매입을 위한 이 같은 거액의 현금 조달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19년 독일 배달서비스 전문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에 매각됐다. 당시 DH는 우아한형제들 기업가치를 40억 달러(당시 기준 4조7500억원)으로 평가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창업자와 윤 대표 등 경영진은 지분을 약 13% 가량 보유했는데, DH는 이를 본사 주식으로 전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배달의민족은 김봉진 대표가 2010년 자본금 3000만원으로 창업했는데 약 9년 만에 가치가 15만8300배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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