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일홀딩스, 삼성동 빌딩레베쌍트 2040억원에 매입…“강남 요지에 사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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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일홀딩스, 삼성동 빌딩레베쌍트 2040억원에 매입…“강남 요지에 사옥 마련”

인터콘티넨탈 호텔 서울코엑스 맞은편 입지
매입 토지가격 평당 약 2.3억원
“주변시세 대비 낮은 수준”

강남구 삼성동 빌딩레베쌍트(왼쪽) 전경 [매경DB]

강남구 삼성동 빌딩레베쌍트(왼쪽) 전경 [매경DB]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빌딩레베쌍트빌딩이 한일홀딩스에 매각된다.

9일 공시자료에 따르면 한일홀딩스 이사회는 지난 8일 빌딩레베쌍트빌딩의 매입을 결정했다. 거래상대는 산도개발 외 4인이며, 최종 취득예정 일자는 다음달 5일이다. 취득목적은 ‘사옥 매입’이다.

2007년 준공한 이 빌딩은 대지면적은 2711.1㎡(연면적은 1만4497.22㎡), 지하 4층~지상 9층 규모다. 매입가격은 2040억원이며, 토지가격은 3.3㎡당 약 2억3000만원 수준이다.

이는 3.3㎡당 2억5000만원 이상의 주변 시세(대로변 기준) 대비 낮은 수준이라는 게 주변 중개업계의 평가다. 현재 2개층에 글로벌 뷰티·웰니스 기업 뉴스킨 코리아가 입주해 있다.

해당 빌딩은 올해 초부터 자산운용사가 사옥투자자를 모집해 매각을 추진했으나, 대출금리 상승·업무용 부동산 침체 등의 영향으로 번번히 좌절됐다.

이번에 빌딩레베쌍트빌딩을 매입한 한일홀딩스는 1961년 창립한 한일시멘트의 모기업이다. 2017년에는 현대시멘트를 인수했다. 현재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비씨카드 건물에 임차 중이며 이번 매입으로 강남 요지에 사옥을 마련하게 됐다.

정성진 어반에셋매니지먼트 대표는 “사옥을 찾는 상장사 기업은 자산운용사 명의로 대출을 받는 구조보다 본인들이 직접 취득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 빌딩은 서울 강남구에서도 보기드문 넓은 대지평수와 120대의 넉넉한 자주식 주차공간을 갖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삼성역 지하개발과 GBC(글로벌비즈니스센타)등 호재도 많아 향후 담보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는 입지 여건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를 중심으로 계열사를 지배하는 건자재 지주회사입니다.
강남구 삼성동 소재의 빌딩레베쌍트를 2040억원에 매입하며 신규 사옥을 확보했습니다.
기존 임차 사무공간에서 벗어나 자체 사옥을 마련함으로써 부동산 자산의 효율적 운용과 업무 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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