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주가 이 모양인데 그 성과급 맞나”....뿔난 삼전 주주, 임시주총 운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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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단독] “주가 이 모양인데 그 성과급 맞나”....뿔난 삼전 주주, 임시주총 운 띄웠다 업데이트 : 2026.08.04 14:20 닫기 액트, 지분 결집 채비‘성과급 제도 변경’ 안건 준비45.5조 자사주 매입 요구도 소액주주들로 구성된 투자자보호연합회 소속회원들이 지난 6월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기업 사측과 노조의 ‘N% 성과급’ 합의 반대 및 ‘투자자보호원’ 설립을 요구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삼성전자의 주가 부진이 길어지자 소액주주들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지분 결집에 나선다. 대규모 자사주 취득은 물론 그동안 주주들의 비판을 받아온 영업이익 연동 임직원 성과급 제도의 변경까지 주총 안건으로 올릴 것으로 보인다. 주주서한을 통해 주주환원 확대를 요구하던 단계에서 벗어나, 주총을 열어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직접 결의하겠다는 움직임이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는 삼성전자 임시주총 소집을 위한 전자서명 밑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안에 서명 절차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연금과 국내외 자산운용사에 소집청구권 위임을 요청해 소집 요건인 발행주식총수의 3%를 확보한 뒤 주주환원정책 개선 안건을 상정한다는 구상이다. 안건에는 임직원 성과급 제도 변경과 함께 45조5000억원어치의 보통주를 매입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가 주주환원 수단을 결정할 때 판단 근거와 이행 결과를 보고하도록 하는 방안도 권고적 주주제안 형태로 포함된다.갈등의 발단은 반도체 임직원에게 지급하기로 한 특별경영성과급이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5월 반도체 사업 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성과급을 신설하고 세후 금액을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주주 측은 실적에 일정 비율을 기계적으로 연동할 경우 투자 수요와 재무 상황, 주주환원 여력을 따지기도 전에 장래 이익의 사용처가 노사 합의로 사실상 선점된다고 비판해왔다. 성과급을 세후 전액 자사주로 지급하면 소각에 쓰일 자기주식이 임직원에게 이전돼 환원 효과가 희석되고, 추가 매입 과정에서 회사 현금까지 소요된다는 주장이다.소액주주들은 대규모 성과급이 기업가치와 기존 주주 지분에 미치는 영향을 주총에서 별도로 심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액트는 지난 5월 플랫폼 긴급투표에서 참여 주주의 95%가 제도화에 반대했다는 결과를 근거로 이사회에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한 데 이어,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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