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제넨셀 창업주 “양씨가 김승원과 셋이 보자 해, 여야 의원 다수 ‘오빠’ 호칭”

4 days ago 22

[장관인사 늪에 빠지는 여권] “오해받을까 봐 실제론 안 만나” 최재성 與특보단장 녹취도 공개돼 “오빠한테 부탁하려다 승원오빠에” “송영길은 여우라 돈 줘야” 문자도 경찰, 청탁 의혹 재수사 여부 검토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9.07. [서울=뉴시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코로나19 신약 청탁 의혹과 관련해 해당 치료제 개발사인 제넨셀 창업주 강모 씨가 “(김 후보자의 지인인) 양모 씨가 먼저 김 후보자에 대해 언급했고, 셋이 한번 보자고 했다”고 밝혔다. 7일 강 씨는 동아일보 기자에게 “양 씨가 2021년도 10월쯤 김 후보자와 한번 셋이 보자고 제안했다”며 “‘서로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고 언급하며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강 씨는 양 씨의 제안을 듣고선 “처음엔 (김 후보자와) 식사나 한번 하자고 생각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오해를 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실제론 만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1년 10월에 제넨셀 임상시험을 승인한 바 있다. 또 강 씨는 “양 씨가 국민의힘 의원들도 다수 언급하며 친분을 과시했다”는 취지의 주장도 했다. 그는 “양 씨가 말하는 ‘오빠들’이라는 사람은 더불어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날 한 유튜브 채널이 공개한 양 씨와 강 씨의 대화에선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이광재 민병덕 의원 등 여권 인사가 언급됐는데, 동시에 양 씨가 윤석열 대선 캠프 부실장이나 ‘원희룡 쪽 라인’, 김건희 여사의 지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보좌관 등 야권 인사도 접촉하거나 언급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양 씨가 2022년 2월 받은 국민의힘 대선 선거대책본부 ‘공정한 나라 상임위원장’ 임명장도 공개됐다. 한편 양 씨가 민주당 최재성 당 대표 특보단장을 ‘오빠’라고 부르며 “(청탁을) 부탁할까 했다”고 한 통화 녹취록도 공개됐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이날 공개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양 씨는 최 단장에게 “내가 오빠한테 부탁할까 하다가 이제 승원 오빠한테 전화를 했다”며 “승원 오빠가 데이터 체크해 보고하니까 괜찮은 거라고 얘기는 들었는데 (김 후보자가) ‘내가 이거를 누구한테 얘기해 줄까?’ 그래서 내가 ‘이제 이거 만약에 투자 유치가 되면 우리 회사도 교수님께서 CB(전환사채) 발행해서 8억에서 10억 정도 투자를...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