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위허브, 플라이빗 인수...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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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위허브, 플라이빗 인수...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사업 확장

입력 : 2026.05.28 09:00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이하 비단) 최대주주의 지배회사인 위허브가 코인 거래소인 플라이빗의 인수를 통해 사업 영역을 가상자산까지 확대한다. 이번 인수로 비단은 e금, e은 등 실물자산토큰화(RWA)에 이어 스테이블코인부터 가상자산까지 아우르는 복합 디지털자산 플랫폼이라는 목표에 성큼 다가섰다.

비단 최대주주측 가상자산 거래소 전격 인수

플라이빗을 인수한 위허브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비단)

플라이빗을 인수한 위허브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비단)

비단은 28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플라이빗을 위허브와 위허브의 최대주주인 양재석 JM커피그룹 회장이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비공개로 인수 이후 플라이빗의 지분은 위허브가 40%, 양재석 회장이 25%, 김석진 플라이빗 대표이사가 15%를 갖게 된다.

2017년 설립된 플라이빗은 한국 가상자산 산업의 시작과 함께 한 거래소다. 한때 국내 거래소 중 거래량 순위 5위에 오른 적도 있지만 원화 계좌를 확보하지 못해 점유율이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허브가 인수에 나선 것은 플라이빗이 보유한 VASP 자격과 AML 인프라의 가치 때문이다. 특히 플라이빗이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제도이행평가에서 ‘우수’ 사업자로 평가받아 자율감시 대상 사업자 지위를 유지해왔으며 위험관리 체계도 안정적임을 입증한 것이 긍정적이라는 평이다.

RWA+가상자산으로 스테이블코인 시대 대비

위허브에 인수된 플라이빗

위허브에 인수된 플라이빗

위허브는 플라이빗이 보유한 VASP 자격 및 AML 인프라와 비단의 실물자산 거래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양사 보유 자원의 결합을 통해 국내 최대 RWA 거래 플랫폼을 확고히 하고 나아가 급성장할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비단은 현재 국내 RWA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센골드의 주력 상품인 e금은 2024년 거래액 2536억원에서 지난해 4822억원으로 90% 이상 늘었다. e은도 올해 들어 거래액이 급증해 1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20배 가까이 늘어난 2422억원을 기록했다. 플라이빗의 코인 거래 인프라와 결합할 경우 폭넓은 서비스 확장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가상자산 거래와 RWA, 토큰증권은 필요 자격이 다른 만큼 우선 연계 시너지를 높이는 방안에 주력한다. 플라이빗은 피인수 이후 원화 실명계좌 제휴와 가상자산사업자 면허에 따른 사업 확대를 선행 추진한다. 이후 비단과 플라이빗의 인프라와 플랫폼을 활용하고 스테이블코인과 연계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중장기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상민 비단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에 대해 “비단이 종합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부상하기 위한 핵심 아군을 확보했다”며 “플라이빗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RWA 시장의 성장과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영 엠블록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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