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용혜인, 이번엔 ‘꼼수 절세’?… 본인이 만든 당에 1.9억 내고 3600만원 稅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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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후보자 의혹 확산] 억대 연봉에도 근소세 5% 미만 2021년-2022년엔 한푼도 안 내 용 측 “소속 정당에 기부는 통상적” 고액 후원자 보좌진 채용 정황도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서대문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출근하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최근 5년 동안 1억9000만 원이 넘는 정치자금을 기본소득당 등에 기부하고 약 3600만 원의 근로소득세를 감면받은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용 후보자가 5년간 낸 근로소득세는 연평균 500만 원 미만이었고 2021, 2022년에는 한 푼도 내지 않았다. 용 후보자가 본인과 남편이 창당하고 이끄는 기본소득당에 고액 기부금을 내고 이를 근거로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은 것을 두고 야권에서는 ‘꼼수 절세’라는 지적이 나왔다. 용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에 첨부된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에 따르면 용 후보자는 2021∼2025년 정치자금기부금 명목으로 1억9507만 원을 냈다. 정치자금법 59조에 따라 근로자는 연말정산을 할 때 정치자금을 기부하면 금액에 따라 15∼91%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용 후보자는 이 제도를 통해 5년간 근로소득세 3633만 원을 감면받았다. 여기에 교육비 공제, 일반기부금 공제 등도 받아 용 후보자가 5년간 낸 근로소득세는 총 2464만 원이었다. 국회의원 연봉이 1억 원 상당인 걸 고려하면 연봉의 5% 미만만 근로소득세로 낸 셈이다. 용 후보자는 이와 별도로 2020∼2024년 본인 정치자금 2억9360만 원을 기본소득당 특별당비로 납부한 바 있다.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건 의원은 “본인과 남편이 창당하고 몸담은 ‘가족 정당’에 고액 기부금을 내고 이를 통해 세액공제를 받은 것은 절세를 위한 꼼수”라고 지적했다. 이에 용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 측은 “국회의원이 소속 정당에 당비를 정기적으로 납부하는 건 통상적인 사안”이라며 “정치자금기부금은 용 후보자의 근로소득으로 냈으며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 기부를 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기본소득당이 고액 후원자를 보좌진으로 채용하고 지방선거 후보로 공천한 정황도 드러났다. 기본소득당의 연간 300만 원 초과 기부자 명단에 따르면 당원 최모 씨는 2020년 1, 2월 320만 원을 후원한 뒤 용 후보자의 국회의원 수석보좌관으로 채용됐다. 2022년 379만 원을 후원한 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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