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밀려드는 수요에…삼성전자, 공격적 투자 나선다

3 weeks ago 19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생산 설비 확충에 사활을 걸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과 내년 이후까지 이어질 메모리 슈퍼사이클에 대비해 연간 수십조원 단위의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경기 평택 사업장의 마지막 생산 라인인 P5 팹2(전 P6)의 외관 공사를 오는 7월 착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내년 초로 예정됐던 착공 시점을 6개월가량 앞당긴 것이다. 삼성전자는 본격적인 골조 공사에 앞서 바닥을 다지는 등 부지 정지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029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공사 재개를 시작한 평택 P5 팹1의 건설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이 생산능력 확대에 올인하는 것은 HBM을 필두로 한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전반의 수요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재준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미래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전략 거점을 강화하고 추가 인프라를 확보할 것”이라며 공격적인 증설을 예고한 바 있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