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방부 인사 핵심 갑질 무마 의혹…"김용현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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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계엄 발표 한참 전부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군과 국방부 요직에 이른바 '용현파'로 불리는 측근들을 배치했던 정황이 나오고 있죠. 사실 그는 대통령실 경호처장으로 있을 때부터 군 인사를 좌지우지해왔다는 의혹이 있는 겁니다. 이 때문에 신원식 당시 국방 장관과 불화설이 나올 정도였죠. 어떻게 그게 가능했을까. 일각에서 인사 담당이었던 국방부 인사를 주목하고 있는데요. 그 인사와 관련한 갑질 의혹도 있었을 때도, 그는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승민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 지난 4월 국방부 감사관실에 익명의 제보가 접수됐습니다. 장성급 인사를 담당하는 A 국장이 부하 직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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