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윤재승 측 중단 요청
IMM 우협기간 6월말 종료
새 FI와 인수협상 재개 가능성도
[본 기사는 07월 02일(15:41)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IMM프라이빗에쿼티(PE)의 시지바이오 인수 작업이 잠정 중단됐다. 경업금지, 특수관계인 거래 등의 거래 세부조건을 놓고 이견이 이어졌는데, 업계에서는 인수협상이 재개되기는 사실상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초 시지바이오 대주주인 윤재승 대웅제약 최고비전책임자(CVO) 측은 IMM PE 측에 시지바이오 매각 작업을 잠정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다.
IMM PE는 앞서 지난 3월 대웅그룹의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 경영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바 있다. 인수전에는 텍사스퍼시픽그룹(TPG), 맥쿼리자산운용, TA어소시에이츠, CVC 캐피탈, EQT파트너스 등 국내외 대형 FI(재무적 투자자)들이 참전하면서 기대감을 모았다.
IMM PE는 시지바이오 대주주인 대웅제약 오너 윤재승 CVO와 시지바이오 지분 51%를 516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여기에 EBITDA(상각전 영업이익)이 1000억원에 도달할 경우 나머지 지분 28.1%도 같은 가격에 인수하기로 하는 조건부 매매계약도 추가로 맺었다.
최종 인수계약(SPA)를 맺기 위한 과정은 대략 2주전부터 난관에 봉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그룹이 여러 제약 관련 관계사들을 두고 있는 만큼 IMM PE 측에서는 경업금지와 관련한 조항을 요구했으나, 대웅그룹에서는 이와 관련해 다소 다른 견해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IMM PE외 다른 FI 측에서 새로운 조건을 제시했을 가능성도 제시된다. IMM PE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는 지난 6월말로 종료된 상황이다. 다만 양사 간 인수가격을 놓고 이견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양사의 인수조건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은 상황이다. 이번 딜의 경우 EBITDA 1000억원 달성 이전까지는 IMM PE와 대웅제약 측이 모두 시지바이오에 대한 지분을 보유하게 되는 만큼 일정 기간 파트너십이 이어지는 구조로 설계됐다. 대웅제약으로부터 일방적으로 협상 중단 통보를 받은 만큼 IMM PE 측에서는 회사를 공동 운영하기에 다소 신뢰가 깨진 상황일 것이라는 평가다.
시지바이오는 국내 척추 및 상처 치료재 1위 기업이다. 골이식재와 인체조직 재생 의료기기 등을 주력으로 성장해왔으며 미국 의료기기 기업 존슨앤드존슨 계열사와 장기간에 걸친 대규모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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