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가 구단 최고의 내야 유망주를 콜업한다.
‘디 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다저스가 내야수 알렉스 프리랜드(23)를 콜업한다고 전했다.
프리랜드는 MLB.com 선정 다저스 유망주 랭킹 3위에 올라 있는 선수다. 내야수 중에는 구단 내에서 가장 랭킹이 높다. 주 포지션은 유격수와 3루다.
2022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선수이며 우투양타다. 이번 시즌 트리플A에서 94경기 출전, 타율 0.253 출루율 0.377 장타율 0.421 12홈런 71타점 17도루 기록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바이어’로 나선 구단의 행보상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수도 있다는 예상이 제기됐다.
그러나 다저스는 이번 콜업을 통해 트레이드 카드로 내줄 생각이 없음을 보여줄 계획이다.
다저스는 최근 내야 선수층이 얇아졌다.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맥스 먼시는 이제 재활 경기에 나선다.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
토미 에드먼, 미겔 로하스가 3루수를 보고 있지만, 주포지션은 아니다. 프리랜드는 먼시가 돌아올 때까지 주로 3루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키케 에르난데스는 언제 복귀한다는 기약조차 없다. 여전히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는 것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설명.
프리랜드의 합류가 김혜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