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사망 직후 찰스 “우리는 곧 그녀를 잊게 될 것” 충격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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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 사망 직후 찰스 “우리는 곧 그녀를 잊게 될 것” 충격 발언 다이애나 동생 스펜서 백작 회고록 공개 왕실, 이례적으로 직접 나서 강하게 반박“누나 잃은 슬픔에 기억 영향 받았을 수도” 1997년 12월 연설을 위해 런던에 도착한 영국 다이애나비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숨진 직후 그의 동생에게 “곧 잊힐 것”이라고 말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왕실은 이례적으로 강하게 반박했다.1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다이애나의 동생 찰스 스펜서 백작은 다음 주 출간되는 회고록 ‘스완 송(Swan Song)’에서 1997년 다이애나가 사망한 직후 당시 찰스 왕세자와 나눈 전화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두 사람이 충돌한 것은 다이애나의 두 아들인 윌리엄 왕세자와 해리 왕자의 장례 행렬 참석 문제 때문이었다. 다이애나는 1997년 8월 31일 프랑스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 당시 윌리엄은 15세, 해리는 12세였다.스펜서 백작은 어린 두 왕자가 어머니의 관 뒤를 따라 걷는 데 반대했다고 밝혔다. 다이애나가 생전에 두 아들이 그런 일을 겪는 것을 원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다.스펜서 백작에 따르면 찰스는 이에 격앙된 반응을 보였고 두 사람은 전화로 언쟁을 벌였다. 그는 회고록에서 찰스가 한동안 화를 쏟아낸 뒤 “안심해라. 우리는 곧 그녀를 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스펜서 백작은 “방금 그런 말을 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답한 뒤 전화를 끊었다고 회고했다.스펜서 백작은 이 발언을 다이애나에 대한 찰스의 부정적인 감정과 그의 죽음에 전 세계가 보인 엄청난 관심에 대한 불편함이 드러난 것으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후 윌리엄과 해리는 어머니의 장례 행렬에서 관 뒤를 걸었다.버킹엄궁은 스펜서 백작의 주장에 이례적으로 직접 반박했다. 왕실 대변인은 원칙적으로 출간되는 책에 논평하지 않는다면서도 “국왕은 형제자매를 잃은 슬픔이 이성을 흐리고 판단에 영향을 미치며,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도 당사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기억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스펜서 백작이 당시 겪은 슬픔이 그의 기억과 판단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CNN은 출간 전이어서 회고록 전체를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는 언론에 공개된 인용문이 실제 회고록에 담긴 내용과 일치한다고 확인했다.영국 데일리메일은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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