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중국대사 "한중일 3국, 상호 무역 증가할 것"[2025 EAFF]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가 1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미래포럼’에서 “상호 존중 및 이익을 요구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한중일 협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가 1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미래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2025 동아시아미래포럼’은 동아시아 각국이 지난 다양성과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이영훈 기자)

이날 포럼은 ‘미래를 잇다’를 슬로건으로 동아시아 역내 문화 교류와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이데일리TV와 동아시아문화센터가 마련한 자리다.

다이빙 대사는 축사에서 “중국은 앞으로도 한국과 상호 협력을 강화해 우정을 공고히 하면서, 전략적 동반자로서 더 높은 수준의 관계를 맺게 추진할 용의가 있다”며 “협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동력을 찾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청년·교육·문화 방면의 교류를 늘려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상호 무역·투자는 늘리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는 단호히 반대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화합을 근본 삼아 동아시아 평화의 생명선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