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경엽 LG 감독은 6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다음주부터는 선발진을 4명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잠실=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피로도 적은 선수들이 일단 4일 휴식 후 등판을 맡는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58)은 6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8일부터는 선발진 운영에 변화를 줄 것이란 뜻을 밝혔다.
LG는 8일부터 잔여경기 일정을 다소 여유 있게 소화할 수 있다. 8일 키움 히어로즈(잠실), 9일 한화 이글스(대전)를 상대한 뒤 10일과 11일 휴식을 취한다. 이후 12일과 13일 대구에서 삼성과 2연전을 벌인다.
3연전 일정을 당분간 피하게 되는 LG는 선발진 운영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LG는 현재 좌완 송승기가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재활에 들어간 상태다. 그 이전에는 선발 로테이션을 돌던 아시아쿼터 자원 라클란 웰스가 어깨 부상으로 낙마했다. LG는 대체 선수로 존 케네디를 영입했지만, 케네디는 현재 불펜에서 활약하고 있다.
염 감독은 2년 차 투수인 박시원에게 새로운 기회를 줘 힘겹게 선발진을 운영해 왔다. 송승기는 재활에 2주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3연전 일정이 계속 이어졌다면 팀은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잔여경기 일정이 다소 여유 있게 잡히면서 선발진 운영 위기를 모면할 수 있게 됐다.
염 감독은 6일 “다음 주부터는 선발투수를 4명으로 돌린다. 일단 카라스코와 박시원이 4일 휴식 턴을 소화한다”고 말했다. 카라스코는 4일 잠실 삼성전, 박시원은 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등판했다. 현재로선 두 투수가 8일과 9일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할 것이 유력하다.
염 감독은 “피로도가 가장 적은 선수들에게 일단 4일 휴식 턴을 맡기기로 했다. 선발투수들에게 최대한 무리가 가지 않게 (운영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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