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차세대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를 공개했다.
닌텐도는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2' 예고 영상을 공개하고 연내 기기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닌텐도 스위치2는 전작 스위치와 비교해 화면 크기와 전용 컨트롤러 '조이콘'이 커졌다. 버튼 레이아웃은 거의 동일하고 휴대용으로 사용하다 전용 독에 끼워 TV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식도 그대로다. 분리 가능한 조이콘과 기기 본체를 결합하는 구조는 마그네틱 기반으로 전작보다 간편해졌다.
전작 스위치로 발매된 게임도 패키지 버전과 다운로드 버전 모두 동일하게 스위치2에서 즐길 수 있다. 구체적인 기기 사양과 출시 일정 등은 4월 2일 닌텐도의 신작 발표회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닌텐도는 4월 4일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스위치2 체험회를 차례로 개최한다. 한국에서는 5월 31일부터 이틀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참가자는 사전 응모를 받아 추첨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