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아직 지정되지 않은 가운데 2487명의 문학인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24일 국내 대표 작가 단체인 (사)한국작가회의에 따르면 전국의 문학인 2487명은 25일 서울 광화문 농성촌 한국작가회의 천막 앞에서 판결을 지연하고 있는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파편을 촉구하는 긴급 시국선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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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가회의는 회원 작가들을 대표해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이후부터 윤석열 퇴진운동에 참여하며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이날 24일까지 14일째 송경동 신임 사무총장은 윤석열 탄핵을 위한 단식투쟁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작가회의 관계자는 “이번 긴급 시국선언은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파면하고 훼손된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전국 문학인 2487인의 의지”라며 “전국 문학인들은 판결을 지연하고 있는 헌법재판소에 즉각 파면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긴급 시국선언 기자회견은 한국작가회의 윤석열퇴진 예술행동이 공동 주최한다. 후원은 윤석열즉가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