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처음이 어렵죠” 한국 야구 첫판 징크스 바꾼 류지현 감독, 행운 공식으로 AG 5연패 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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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21일 오카자키중앙종합공원 야구장서 열린 대만과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야구 오프닝 라운드 B조 1차전서 5-0 승리를 지휘했다. 오카자키|뉴시스[나고야=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의 첫판 징크스를 행운 공식으로 바꾼 류지현 감독(55)이 아시안게임 5연패로 가는 길을 활짝 열었다.류 감독은 21일 일본 아이치현의 오카자키중앙종합공원 야구장서 열린 대만과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야구 오프닝 라운드 B조 1차전서 대표팀의 5-0 승리를 지휘했다.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서 대표팀의 첫판 징크스를 깨고 8강 진출을 이끈 그는 이번 대회서도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대표팀은 류 감독이 부임한 지난해부터 국가 대항전 첫 경기서 3연승을 달렸다. 그는 “단기전, 메이저대회, 첫 경기가 주는 압박감을 이겨내는 건 역시 어렵다”며 후련해했다.류 감독은 국제대회 첫 경기마다 고전한 한국 야구의 흐름을 바꿨다. 특히 WBC서 물꼬를 튼 게 단단히 한몫했다. 대표팀은 그의 부임 이전까지 2013년 대회부터 1차전 3연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공교롭게 이 패배가 모두 대표팀의 3연속 1라운드 탈락과 직결됐다. 구원투수를 찾던 KBO는 류 감독과 손잡은 뒤 오랜 징크스를 떨치고 재도약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국 야구의 8강 진출은 2009년 대회 이후 17년 만이었다.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왼쪽)이 21일 오카자키중앙종합공원 야구장서 열린 대만과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야구 오프닝 라운드 B조 1차전을 앞두고 상대 감독에게 선물을 주고 다. 오카자키|뉴시스첫판 승리의 흐름을 이어간 류 감독은 대표팀의 금빛 전망을 환히 밝혔다. 역대 아시안게임 최다 우승(9회 중 6회)을 차지한 대표팀은 이번 대회서 5연패에 도전한다. 대만, 태국, 홍콩과 한 조에 묶인 우리나라에는 최대 걸림돌로 평가된 대만전 승리가 중요했다. 결승 또는 동메달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질 슈퍼 라운드서 대만과 붙지 않는 걸 고려하면, 가장 큰 산을 가장 먼저 넘은 게 대표팀을 한층 홀가분하게 만들 수 있다. 류 감독은 “선수단 연령대가 어리다 보니 중압감이 클 것으로 우려했지만 (대만전 승리로) 긴장이 조금은 풀렸다. 앞으로 경기력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표팀이 오프닝 라운드를 통과해도 일본, 대만 등 주요 상대국에 대한 경계심 유지는 필요하다. 류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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