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간의 평화 회담 전망이 다시 불투명해지자 국제 유가가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2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하락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하락폭은 제한적이었고 다우지수는 상승을 시도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동부 표준시로 오전 10시 10분에 S&P500은 지난 주의 5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며 0.1% 하락했다. 나스닥 종합은 0.4% 내렸다. 0.1% 하락으로 출발한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 거래일과 비슷한 수준에서 오르내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 인도분 선물은 4% 상승하여 배럴당 87달러를 넘어섰다.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는 2% 오른 배럴당 93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주가는 지난 달 조정 국면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지난 주 사상 최고치까지 회복세를 보였다. 여전히 낙관적 해결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는 셈이다. 이 날도 월가 공포지수(VIX)는 18.77로 지난 금요일보다 크게 높지 않은 수준에서 움직였다.
2년물 미국채 수익률 역시 2bp(1베이시스포인트=0.01%) 오른 3.72%를 기록했으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25%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ICE미국달러 지수 역시 98.123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구글이 2개의 AI 칩 개발과 관련, 마벨테크놀로지와 협의중이라는 '더 인포메이션'의 보도로 마벨테크놀로지가 4% 넘게 상승했다. 구글이 이전 AI칩 개발 파트너는 브로드컴으로 이 소식으로 브로드컴 주가는 1.8% 하락했다.
AST스페이스모바일의 위성을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회사인 블루오리진의 발사체로켓 뉴글렌이 제 궤도에 발사하지 못했다는 소식으로 AST의 주가는 10% 넘게 하락했다.
바이탈 놀리지의 아담 크리사풀리는 ”주말 동안 중동발 뉴스 흐름은 전반적으로 부정적이었지만 시장은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긴장 완화 추세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렉스 닷컴의 파와드 라자트자다는 “양측 모두 시한을 앞두고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더 세븐스 리포트의 톰 에세이는 “시장은 비교적 가까운 시일 내에 지속적인 휴전 협정이 체결될 것으로 여전히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파키스탄의 휴전 협상이 취소되지 않는 한, 시장은 부정적인 지정학적 소식들을 대체로 무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 오만만에서 이란 국적 화물선을 발포하고 나포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란이 미국이 파키스탄에서 추진하는 평화 회담에 불참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또 이란이 미국과의 합의에 동의하지 않으면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다리를 폭파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양국 간의 휴전은 이번 주에 만료될 예정이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협상 타결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으며, 제이디 밴스 부통령,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21일의 휴전회담을 위해 이슬라마바드로 향할 예정이다.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는 이란과 레바논 간의 휴전 이후 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한 주동안 S&P 500 지수는 4.5% 상승했고, 나스닥 종합 지수는 약 7% 급등했다. 나스닥은 금요일에는 13거래일 연속 상승이라는 1992년 이후 처음 보는 기록을 세웠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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