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분석] 금리패닉, 2020兆 가계빚 짓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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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금융정책 [뉴스&분석] 금리패닉, 2020兆 가계빚 짓누른다 입력 : 2026.08.19 18:02 Google 검색에서 매일경제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장기채 급등 한국경제 변수로韓 30년물 국고채까지 치솟으며 가계·기업 도미노 압박주담대 금리 8% 코앞 … 코스피 올 25번째 매도 사이드카 미국을 필두로 주요국 국채금리가 일제히 급등하자 기업과 가계가 공포에 휩싸이는 분위기다.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 속에 증시 투자심리도 빠르게 위축되면서 코스피 6500선이 또다시 무너졌다. '금리 역습'의 속도는 중앙은행보다 채권시장에서 더 빨랐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이날 연 3.798%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2.953%)보다 8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미국 국채 30년물 금리는 지난해 말 4.844%에서 이날 오후 5시 기준 5.268%로 42.4bp 올랐다. 한국 국고채 30년물도 같은 기간 146.3bp 급등하는 등 장기물의 금리 상승세가 훨씬 가파르다. 직접적 타격은 '영끌'로 주택을 샀거나 빚을 내서 주식 투자를 한 사람들에게 먼저 가해질 전망이다. 이날 한은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은 2019조8000억원에 달했다. 가계부채 규모는 최근 2년간 매 분기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부채가 크게 불어난 상황에서 금리가 가파르게 오를 경우 가계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신용 위기는 물론 소비 위축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장금리 상승의 여파는 이미 은행권 대출 금리에 빠르게 반영되고 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5년 고정형 기준)은 연 7.53%에 달하고 있다. 지난 1월과 비교하면 1%포인트 가까이 높아졌다. 이 같은 상승세가 지속되면 주담대 금리가 연 8%에 진입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오는 27일 열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7월에 이어 한 번 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에 따라 채권금리 상승 압력은 한층 커진 상태다.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들도 금리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하고 있고, 정부 역시 국고채 발행에 따른 이자 부담이 증가하게 된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미국 기술주 하락 여파로 초반부터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매 효력 일시정지)가 발동됐다. 올해 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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