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케이윌이 과거 성대 문제로 은퇴까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데뷔 19년 차 발라드 가수 케이윌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콘서트를 앞두고 보컬 트레이너에게 레슨을 받는 케이윌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6~7년 전부터 목이 좋지 않아 보컬 트레이닝과 병원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케이윌은 “어느 순간 제 노래가 안 된다는 걸 느꼈다. ‘내가 생각했던 노래가 아니구나’ 싶었다. 병원에 가보니 성대가 원래 소리를 내기 위해 마찰을 일으키는데, 양쪽 성대의 움직이는 속도가 다르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뇌신경 문제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말할 때조차 음이탈이 나서 의사 선생님께서 ‘아마 노래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하셨다”라고 가수로서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케이윌은 “당시가 코로나19 시기라 무대가 없어서, 남들 몰래 이것저것 시도해볼 수 있었다”면서도 “제 상태를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괜찮은 척을 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어느 순간 대인기피증처럼 사람들을 피하게 되더라. 멘탈적으로 완전히 바닥을 쳐서 2022년에는 은퇴를 생각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발성과 창법이 달라졌냐는 질문에 케이윌은 “‘알잖아’ 같은 곡은 원래 진성으로 쭉 가야 하는데 그게 안 되니까 할 수 있는 것들을 찾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코의 아티스트’에서 가성에서 진성으로 넘어가는 새로운 창법으로 노래를 불렀는데 화제가 됐다. 오랜만의 무대가 긴장이 많이 됐는데, 많은 분들이 연습한 흔적까지 알아봐주셔서 정말 행복했다”라고 미소 지었다.
케이윌은 2007년 1집 앨범 ‘왼쪽 가슴’으로 데뷔 후 ‘이러지마 제발’, ‘사랑이 식었다고 말해도 돼’, ‘눈물이 뚝뚝’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김선호 "난 연애할 때 '쫄보', 고윤정에게 항상 혼나" [인터뷰+]](https://img.hankyung.com/photo/202601/01.43042766.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