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공금유용 의혹’ 강호동 농협회장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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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호동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16. 경찰이 뇌물수수와 공금 유용 등 각종 비위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해 9월 수사에 착수한 지 약 1년 2개월 만이다.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는 전날 서울중앙지방공소청에 뇌물수수 및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강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 회장은 2024년 1월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전후해 계열사 거래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사업상 편의 제공을 대가로 두 차례에 걸쳐 현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강 회장의 공금 유용과 고액 부의금 수수 의혹도 수사해 왔다. 공금 유용 의혹은 농협중앙회 일부 부서가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공금 2억4000만 원가량으로 홍삼, 화장품 등 고가 기념품을 구매해 회장실과 부회장실 등에 전달했다는 내용이다.경찰은 또 강 회장이 지난해 5월 장모상 당시 농협 전현직 임직원 등으로부터 고액의 부의금을 받은 의혹에 대해서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당시 모인 부의금은 수억 원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공소청은 영장 내용 등을 검토한 뒤 필요하다면 강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전 피의자 면담 등을 거쳐 법원에 영장을 청구할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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